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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못 했다" SNS에 욕설…격려 필요한 선수들

<앵커>

앞서 소식 전했던 여자배구 경기 직후의 모습입니다.

베테랑 수비수 김해란 선수가 아쉬움에 눈물을 흘릴 때 4살 어린 김연경 선수가 다가가 끌어 앉으며 위로합니다.

"울지마" 이렇게 말입니다. 그런데 서로 격려했던 선수들과 달리, 일부 팬들은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에 스스로 네트를 부여잡고 괴로워했던 박정아 선수의 SNS에 인신공격성 험한 욕설을 쏟아 붓기도 했습니다.

결국 박 선수는 SNS계정을 비공개로 바꿨습니다.

"1경기만 못하면 떨어지는 선수, 그러나 잘 하면 갓(GOD)연경이라고 불리는 게 부담됐다" 김연경 선수의 말입니다.

이처럼 올림픽 무대위의 선수들 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건 잘 할 때의 환호보다 어려울때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한마디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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