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상반기 투자 작년보다 28% 줄었다

국내 30대 그룹의 올해 상반기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그룹 중 절반이 넘는 16개 그룹은 투자를 줄였습니다.

특히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의 투자 감소액이 10조원을 넘어 30대 그룹 전체 감소 금액의 98%를 차지했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소속 267개 계열사의 상반기 유·무형자산 투자액을 조사한 결과 전체 투자액은 28조7천6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0% 감소했습니다.

특히 유형자산 투자는 31.1% 급감했습니다.

유형자산 투자는 전체 투자액의 87.1%를 차지했습니다.

30대 그룹의 절반이 넘는 16개 그룹이 투자를 줄였습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의 상반기 투자액은 19조1천823억원으로 30대 그룹 전체 투자액의 67.2%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투자액 30조875억원에 비해서는 36.2%나 줄어든 금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