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내 식당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회사원 25살 장모 씨를 전북 군산경찰서가 구속했습니다.
장 씨는 회사 근무가 없는 날인 지난 1일 오후 4시쯤 군산시 한 식당에서 주인이 잠든 틈을 타 현금 60여만 원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점심 장사를 마치고 주인이 쉬고 있는 모습을 식당 외부에서 확인한 장 씨는 식당 계산대에 있던 가방을 노렸습니다.
조사 결과 장 씨는 지난 2월부터 군산 시내 식당 13곳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모두 720여만 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 씨는 경찰에서 "금융권에서 빌린 학자금을 갚지 못해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장 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