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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열풍에도 잘나가는 탄산음료…연간 4∼5% 성장

웰빙 열풍에도 잘나가는 탄산음료…연간 4∼5% 성장
식품이나 음료 하나를 선택할 때도 건강을 고려하는 웰빙 열풍 속에서도 당분이 많이 포함된 탄산음료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14년 전년 대비 4.2%, 2015년 5.9% 확대된 데 이어 올해 1∼5월에도 전년 대비 5.6%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2012년 이후 국내에서 탄산수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탄산음료의 대체재로 부각되기도 했지만 탄산음료는 탄산수와 별개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탄산음료의 갈증 해소 효과와 톡 쏘는 청량감이 다른 음료로는 잘 대체되지 않는 특징인 데다 다른 음료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장기화한 경기 불황에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대신 배달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1∼2인 가구 증가로 배달 음식 시장이 성장하는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 배달 음식인 치킨, 피자, 햄버거의 경우 탄산음료가 짝꿍처럼 곁들여지기 때문.

최근들어 레몬탄산에이드 같은 과즙 탄산음료 등 상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도 탄산음료 시장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CU 관계자는 "불황에는 소비자들이 시원한 청량감이 있는 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이 업계 통설"이라며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테디셀러인 탄산음료의 매출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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