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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닥터헬기 파손…경찰 수사 착수

지난 1월 충남도가 도입한 닥터 헬기가 20대로 추정되는 남성들에 의해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천안 동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 단국대병원 헬기장에 보관돼 있던 닥터 헬기 윗부분이 찌그러지고 프로펠러 구동축이 휘어지는 등 파손된 것을 운용사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헬기장 주변에 설치된 CCTV 분석 결과 지난 11일 밤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3명이 2m 높이의 헬기장 울타리를 넘어왔습니다.

이들은 헬기 윗부분으로 올라가 약 30분 동안 프로펠러에 누워 미끄럼을 타는 등 장난을 쳤습니다.

현재 헬기는 동체 윗부분이 찌그러지고 프로펠러 구동축이 휘어져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술에 취한 청년들이 헬기장에 들어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충남도 관계자는 현재 수리를 위해 대체 헬기를 투입해 비상출동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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