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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찾은 골프백…전인지, 바로 샷 점검

<앵커>

골프 가방이 도착하지 않아 걱정했던 여자골프의 전인지 선수가 뒤늦게 가방을 찾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유쾌한 팀 분위기 속에 금메달을 다짐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항공사의 실수로 도착하지 않았던 전인지의 골프 가방이 다행히 하루 만에 리우에 왔습니다.

[전인지/여자골프 대표 : 공항에서 (가방이) 바로 왔어요. 아침에 공항 갔다가….]

전인지는 가방을 찾자마자 바로 샷을 점검했습니다.

[전인지/여자골프 대표 : 하루 늦게 연습을 시작했어요. 백이 오기까지 마음을 추스르려고 노력했고….]

우리 선수 4명 가운데 맨 먼저 1라운드를 시작하는 전인지는 코스를 돌아보고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전인지/여자골프 대표 : 제가 막내이자 제일 먼저 나가게 됐는데 좋은 플레이 하면서 언니들한테 화이팅 넘치는 기를 전해 드리고 싶어요.]

김세영은 우승 후보인 세계 2위 태국의 쭈타누깐, 그리고 미국의 베테랑 스테이시 루이스와 흥미로운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김세영/여자골프 대표 : 분위기가 되게 타이트하게 갈 것 같아요. 아마 재미있는 플레이 될 것 같아요.]

연습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박인비와 양희영도 한국 골프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인비/여자골프 대표 : 많은 분들을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는 한 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양희영/여자골프 대표 : 지난 3주 동안 쉬면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 한 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평생 한 번 오기 힘든 꿈의 무대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며 후회 없는 승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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