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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해 못된 짓을"…해수욕객 성추행 외국인 2명 검거

"잠수해 못된 짓을"…해수욕객 성추행 외국인 2명 검거
▲ 대천 해수욕장

해수욕을 즐기던 여성을 물속에서 성추행한 외국인들이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광복절 연휴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여성 해수욕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우즈베키스탄인 A씨와 스리랑카인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15일) 오후 3시쯤 대천해수욕장에서 고무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이모 씨 등 여성 2명의 허벅지 등을 만졌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B씨는 그제 오후 4시 20분쯤 역시 같은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20대 여성의 신체를 물속에서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두 외국인은 물놀이하는 여성 주변을 맴돌다가 물속으로 잠수해 특정 부위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령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해수욕장에서 강제 추행을 당하거나 이를 목격한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변 사람이나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해경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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