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2달 동안 지방 분양시장에서 전국 가을 분양 물량의 50%에 이르는 약 5만 가구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부동산114는 9∼10월 지방 분양시장에서 4만 9천510 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물량이 쏟아졌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 941가구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한 수준이지만 올해 전국 9∼10월 전국 분양물량의 47%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1만 340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5천 806가구, 경북 5천 545가구, 세종 5천 576가구, 부산 4천 799가구 등 경상권과 충청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런 분양 물량은 지방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든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