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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자기 비하·비관, 발전 동력 될 수 없어"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기비하와 비관은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선 자위권적 조치인 만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하는 이른바 '헬 조선'이란 유행어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자기비하와 비관, 불신과 증오는 결코, 변화와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자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사드를 둘러싼 동북아 안보지형 변화와 관련해선, 우리 운명이 강대국 역학관계에 의해 결정될 거란 피해의식과 비관적 사고를 떨쳐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드 배치 역시)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자위권적 조치였습니다.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드 문제와 관련해 국내외적으로 당당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례적으로 북한 최고위층에 대한 메시지와 그 아래 간부나 주민을 향한 메시지를 구분해서 내놨습니다.

[(통일은 북한 당국 간부와 주민에게)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데 동참해주기를 바랍니다.]

일본을 향해선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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