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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에 다시 폭염경보 발령…낮 기온 35도 안팎

서울, 경기 일부와 강원 일부에 다시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과천, 성남, 남양주, 광주 등, 강원도 횡성, 원주 등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과 경기는 이달 4일 오전 11시 발효된 폭염경보가 열흘만인 14일 폭염주의보로 한 단계 내려섰으나 이틀만에 다시 폭염경보로 상향됐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보이면 발령된다.

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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