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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남자가 못딴 메달, 우리가 꼭 딴다"

<앵커>

남자골프가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이젠 여자골프 대표팀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선수 4명이 모두 도착해서 팀 분위기는 활기가 넘칩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골프 대표팀이 리우 입성 후 처음으로 골프채를 들고 실전 같은 연습라운드를 가졌습니다.

전인지가 골프 가방 도착 지연으로 합류가 늦어지자 함께 걱정을 나눕니다.

[박세리 감독 : 인지가 가방이 안 왔단다. 아이고~]

[박인비 선수: 내일 오려나 모르겠네]

[박세리 감독 : 채가 안 와서 마음이 심란할 텐데.]

양희영은 코스 공략에 앞서 박세리 감독의 조언에 귀를 기울입니다.

[박세리/여자골프 대표팀 감독 : 아까 보니까 남자들은 거기서 앞바람이 불면 투온이 안 되겠지. 그래서 더 공략을 왼쪽으로 하는데 이유가 있는 것 같아.]

선수들은 제각각 코스 공략 비책들을 내놨습니다.

[박인비/여자골프 국가대표 : 바람이나 코스 스타일이 브리티시오픈이랑 비슷한데, 티샷보다 두 번째 샷 공략이 좀 더 중요한 골프장인 것 같더라고요. ]

[김세영/여자골프 국가대표 : 최대한 절제하고 전략을 잘 짜서 캐디랑 호흡이 더욱 중요한 것 같아요.]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4명의 선수가 출전한 우리 대표팀은 국가의 명예를 걸고 금메달을 향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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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선수들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안병훈은 이글 2개를 기록하고도 6언더파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고 왕정훈은 공동 43위에 머물렀습니다.

112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은 영국의 저스틴 로즈가 차지했습니다.

로즈는 합계 16언더파로 스웨덴의 스텐손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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