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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4강 진출…중국과 결승 진출 다툼

<현지앵커>

남자탁구 단체전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스웨덴을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중국이라는 강적을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수비 달인 주세혁의 끈질긴 커트에, 공격하다 지친 스웨덴의 칼슨이 실책을 범합니다.

최고참 주세혁이 기선을 제압한 대표팀은 이상수가 두 번째 단식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패배는 없었습니다.

이상수와 정영식 복식조가 환상의 팀워크를 뽐내며 3대 0 완승을 거뒀고, 이어진 단식에서는 에이스 정영식이 강력한 스매싱으로 단체전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남자 단식에서 세계 1위 마롱과 접전을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정영식은, 내일(16일) 오전에 있을 중국과 준결승전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정영식/남자 탁구 국가대표 : 개인전에서 중국 선수한테 졌는데 단체전에서는 한 번 만회해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겨보고 싶습니다.] 

2008년 단체전이 생긴 이후 줄곧 중국의 벽에 막혔던 한국 남자 탁구는 만리장성을 넘어 사상 첫 금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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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전에서는 세계 2위 고성현-김하나 조가 세계 6위인 중국의 쉬천-마진 조에 졌습니다.

조별 예선에서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지만, 평소답지 않게 잦은 실책을 범하며 금메달의 꿈을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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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역도 최중량급에서는 이희솔이 합계 275kg으로 5위, 손영희가 273kg으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한의 김국향은 중국 멍쑤핑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현지앵커 : 박선영, 영상취재 : 김영창·김원배,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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