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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헬조선' 정면 반박…"용기 갖자"

<앵커>

과거 대통령의 8·15 경축사가 일본과 북한 문제에 집중했다면, 이번은 상대적으로 국내문제에 대한 언급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를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하는 '헬조선'이라는 유행어를 반박하면서 자신감을 갖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언제부터인지 우리 내부에선 현대사를 부정하고, 우리나라를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하는 신조어들이 번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자기 비하와 비관, 불신과 증오는 결코 변화와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를 묶어버리고 우리 사회를 무너뜨리게 할 뿐입니다.]

그러면서 올림픽 국가대표들의 역전 드라마를 언급하며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자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우리 사회에 패배주의가 확산할 가능성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경축사에 대해 새누리당은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여당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문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해 국민에게 감흥을 주기엔 미흡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 당은 모든 책임을 남 탓으로 돌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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