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 광복절 폭주 11명 검거…경찰 "도심 폭주족 사실상 사라져"

광복절이나 3ㆍ1절 전날 밤 굉음을 울려 시민을 불안하게 하던 폭주족들이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광복절 폭주족 활동에 대비해 오늘(15일)까지 열흘 동안 오토바이 난폭운전, 불법개조, 불법부착물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모두 23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광복절 폭주행위로 적발된 사람은 11명이었습니다.

음식 배달원인 19살 A 군 등 5명은 새벽 2시 20분쯤 오토바이 4대에 나눠 타고 지하철 여의도역 앞 도로에서 지그재그로 곡예운전을 하다 현장에서 잠복하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틀 전 새벽 2시쯤엔 역시 음식 배달원인 17살 B군 등 6명이 여의대방로에서 차로를 점거하고 폭주를 하다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은 폭주족 출현에 대비해 순찰용 오토바이를 5개 조로 나눠 서울 곳곳에서 단속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사실상 서울 도심에서 폭주행위가 사라진 것 같다며, 특히 광복절을 앞두고 열흘 동안 난폭운전, 안전모 미착용 사례를 적발해 통고처분한 것이 폭주행위 심리를 막는 데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