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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이글 2개 선전에도…아쉽게 놓친 메달

<앵커>

남자 골프의 안병훈 선수는 마지막 날 이글을 두개나 잡아내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수요일 밤부터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파 5, 18번 홀 안병훈의 세 번째 샷입니다.

30m 거리에서 60도 웨지로 친 이 칩샷이 이글로 연결되자 큰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안병훈은 최종라운드에서 이글을 2개나 기록하고도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6언더파 공동 11위로 메달 목표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부터 4위까지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했지만 안병훈은 메달권인 3위 맷 쿠차에도 7타나 뒤져 여전히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안병훈/남자골프 대표 : 메달 못 따서 아쉽죠 많이… 나갈 수만 있다면 일단 4년 뒤에도 나갔으면 좋겠고 좋은 경험했던 것 같아요.]

4타를 줄인 왕정훈은 합계 2오버파로 60명의 출전자 가운데 공동 4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112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은 영국의 저스틴 로즈가 차지했습니다.

로즈는 스웨덴의 헨릭 스텐손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치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2타 차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남자부 노메달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젠 여자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여자대표팀은 리우 도착 후 처음으로 채를 들고 대회 코스로 나가 실전같은 연습라운드를 가졌습니다.

마지막에 합류한 전인지는 채가 든 가방이 공항에 도착하지 않아 코스에 나서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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