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사우디 주도 아랍군, 예멘 학교 폭력…어린이 10명 사망"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권 동맹군이 학교를 폭격해 어린이 10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고 국경 없는 의사회가 밝혔습니다.

국경 없는 의사회 측은 예멘 쿠란 학교가 아랍권 동맹군의 폭격을 당해 15세 이하 어린이가 죽거나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라지 지역에서도 민가가 공습당해 어린이 4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은 지난주에 예멘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로 어린이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예멘 내전 당사자는 국제법과 전쟁 중 의무를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사우디 군 당국은 동맹군이 공습한 곳은 반군 훈련소였다며 반군은 어린이까지 병사로 훈련해 전투에 투입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공습할 때 훈련병의 나이를 구분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멘 정부와 반군은 지난 석 달간 쿠웨이트에서 평화협상을 벌였지만 지난 6일 결렬되면서 양측 전투가 다시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