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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소방대원 땅속 벌집제거하다 산불

오늘(14일) 오전 11시 15분쯤 전남 화순군 한천면 모산리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산림당국은 헬기 2대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오후 2시 반쯤 진화했습니다.

불은 임야 0.1㏊를 태웠습니다.

오늘 불은 소방대원이 토치를 이용해 땅속에 있는 벌집을 제거하다가 불이 옮겨붙으면서 난 것으로 화순군은 보고 있습니다.

무더위와 마른 장마를 보인 올해는 벌집 제거 신고와 벌 쏘임 사고도 늘어났습니다.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까지 벌집 제거 출동횟수는 총 9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3건보다 57.5% 증가했습니다.

벌 쏘임 환자도 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9% 늘었습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 생육환경이 좋아지고 개체 수가 증가해 벌집 제거 건수가 지난해보다 많아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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