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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사냥 나선 배드민턴…눈물 삼킨 여자 탁구

<앵커>

배드민턴에서 우리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 5개조가 모두 8강에 오르며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여자 탁구는 싱가포르에 막혀 4강 벽을 넘지 못하고 눈물을 삼켰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사랑-김기정의 스매싱은 빠르고 정확했습니다.

번개처럼 뛰어올라 덴마크 선수들의 혼을 뺐고, 코트 좌우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습니다.

1승 1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김사랑-김기정 조는 2대0 승리로, 2승1패, 조 1위로 8강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김사랑/배드민턴 국가대표 : 후회 없이 경기하기 위해서 집중력이 많이 올라간 것 같아요. 간절하게 경기를 해서 승리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2연승으로 8강을 확정했던 이용대-유연성은 러시아의 이바노프-소조노프에 2대 1로 져 조 2위가 됐습니다.

혼합복식의 고성현-김하나와 여자복식 2개 조도 무난히 8강에 안착했습니다.

조별리그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배드민턴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토너먼트에서 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여자 탁구는 단체전에서 눈물을 삼켰습니다.

싱가포르와 8강전에서 복식에 나선 전지희-양하은이 이기면서 2대 1로 앞서 갔지만, 이어진 단식에서 서효원과 양하은이 연달아 패해 지난 1988년 정식 종목이 된 이후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양하은/탁구 국가대표 :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내일은(15일) 남자 탁구 대표팀이 스웨덴과 4강 진출을 겨룹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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