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단거리 선수 이혜진이 리우올림픽 여자 경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혜진은 리우올림픽경륜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경륜 2라운드 1조에서 5위를 차지했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각 조 6명 가운데 상위 3명, 모두 6명이 결승에 올라갑니다.
이혜진은 오토바이를 탄 유도요원이 빠진 뒤 속도를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콜롬비아 선수 마르사 바요나 피네타가 넘어질 때 영향을 받아 리듬을 놓쳤습니다.
이혜진은 넘어진 선수 바로 뒤에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국제사이클연맹 여자 경륜 랭킹 4위인 이혜진은 한국 사이클 역사상 최초의 메달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혜진은 앞서 열린 1라운드에서 3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2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한 이혜진은 7∼12위 결정전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최종 8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