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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71주년 한반도 평화기원 예배·법회 잇따라

내일(14일)과 모레 이틀 동안 광복 71주년을 기념하는 종교행사가 곳곳에서 열립니다.

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내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공덕교회에서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2016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 기도 주일 연합예배'를 올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반도, 평화의 줄로 하나가 되기를'이라는 주제로 올리는 이 예배에서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작성한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을 낭독합니다.

또 남북교회의 성경과 민통선의 흙과 물, 평화와 일치를 염원하는 십자가 등 상징물을 봉헌합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모레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광복 71주년 8·15 한반도 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합니다.

종단협이 주최하고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법회에서는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남북관계 개선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법회는 남북관계 긴장 완화와 한반도 평화, 민족 화해에 대한 염원을 담은 통일기원 타종을 시작으로 헌화, 축원, 개회사, 봉행사, 축사 등으로 진행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모레 오후 12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성모 승천 대축일'과 함께 광복절을 기념하는 뜻에서 민족 해방에 감사하는 미사를 올립니다.

명동성당은 해마다 8월 15일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며 제대 옆 기둥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해 왔습니다.

염 추기경은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강론 중에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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