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트랙사이클 대표팀의 강동진(29·울산시청)과 임채빈(25·금산군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스프린트에서 예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강동진과 임채빈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올림픽경륜장에서 열린 트랙 사이클 남자 스프린트 예선전에서 27명의 주자 중 각각 20위, 22위를 차지해 18강에 오르지 못했다.
강동진은 200m를 10초 092에 달리면서 아깝게 18강 티켓을 놓쳤다.
임채빈은 200m를 10초 147에 통과했다.
임채빈은 한국신기록(9초 941)을 보유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예선전에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제이슨 케니(영국)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통과했다.
케니는 9초 551을 기록해 자신이 런던에서 세운 기존 올림픽 신기록 9초 713을 넘어섰다.
앞서 케니의 동료인 칼럼 스키너(영국)도 이날 예선전에서 9초 703에 골인해 올림픽 신기록을 깨트렸으나, 예선전 마지막 주자로 나선 케니가 이 기록을 곧바로 경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