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기업공개 종목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습니다.
삼성그룹의 바이오제약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업체입니다.
현재 삼성물산이 51.0%, 삼성전자가 46.8%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론자, 독일 베링거잉겔하임에 이어 세계 3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췄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2018년까지 연 36만ℓ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예상 공모금액이 3조 원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호텔롯데의 연내 상장이 검찰 수사 여파로 물거품이 되면서 올해 IPO 시장의 최대어가 될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하면 시가총액 10조 원대로 코스피 시총 30위권에 무난히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913억 원, 당기순이익은 1조 9천49억 원이었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