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서철을 맞아서 인파가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 대신 조용한 어촌마을에서 이색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드넓은 갯벌에서 피서객들이 조개를 캐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조개를 캘 때마다 웃음꽃이 번지고 양손에 든 망태가 어느새 조개로 채워집니다.
휴가를 맞아 모처럼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더 즐겁고 소중한 시간입니다.
[권재근/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 뻘이 매우 넓고 조개도 굉장히 많아서 아이들한테 좋은 체험이 된 것 같고 매우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하루 전 던져 놓은 통발에서 1kg이 넘는 큰 바닷장어가 나옵니다.
[김승국/부산시 장전동 : 굉장히 묵직한 느낌, 와 너무 큰 장어 저는 처음 봤어요.]
통발 30여 개 속에서는 장어 외에도 우럭과 게 등이 속속 발견됩니다.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을 땐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수영장에 풀어놓은 우럭과 문어, 장어 등이 호락호락 잡히지 않습니다.
[현해원/초등 4년 : 너무 매끈해요. 잡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어요.]
바이퍼와 제트스키 등 다양한 수상 놀이기구를 타 보고 스킨 스쿠버를 하며 다양한 바다 생물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여름에 떠들썩해지는 어촌,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피서객들을 불러 모으면서 동네에 활기가 넘치고 소득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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