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일), 청와대에서 ‘당·청 화합’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가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날 오찬은 '당·청 신(新) 밀월관계'를 암시하듯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웃음꽃이 만발했습니다.
오찬의 첫 대화 주제는 단연 리우 올림픽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박상영 선수가 펜싱 경기에서 13대 9라는 상당히 밀려 있는 상황에서도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라고 되뇌며 용기를 갖고 도전해 금메달을 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민도 상당히 감동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 해낼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좀 더 큰 자신감과 도전 의식을 가지고 뛴다면 우리가 다시 한 번 한강의 기적도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도 발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MAX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경연 / 영상취재 : 문왕곤, 김세경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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