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개인전 8강행에 성공했습니다.
기보배는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16강에서 미얀마의 산유위를 세트점수 6대 0으로 이겼습니다.
개발도상국에 배정된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산유위는 예선 51위를 기록한 뒤 32강전에서 미국의 매켄지 브라운을 꺾었지만, 기보배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기보배는 1세트 첫발에서 8점을 기록했지만 둘째 발에서 곧바로 10점을 기록하며 27 대 26으로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에서는 강풍으로 산유위의 화살이 과녁을 빗나가 0점을 기록하면서 기보배가 낙승했습니다.
기보배는 3세트에서도 29대 27로 이겨 승부를 확정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