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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 8일 만에 자수

울산시 동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44살 최 모 씨가 도주 8일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최 씨가 어제(11일) 오후 7시쯤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혀와 경남 양산시에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울산으로 호송해 도주 이유와 행적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최 씨는 지난 4일 저녁 8시 50분쯤 거주지 인근인 울산시 동구의 한 주택가 공터에서 전자발찌를 자르고 달아났습니다.

울산보호관찰소는 경보음이 울리자 출동해 1시간여 만에 잘린 전자발찌와 가위를 발견하고 경찰에 검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최씨의 행방을 쫓아 왔습니다.

최 씨는 2003년 대구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다방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특수 강도·강간죄로 12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6월 출소했으며 2025년까지 10년간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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