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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조 1위로 8강행…14일 온두라스전 전망은?

한국, C조 1위로 8강행…14일 온두라스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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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11일 (한국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C조 3차전에서 멕시코에 1-0으로 승리했습니다.
 
한국은 승점 7점으로 C조 1위를 차지하며 8강행에 성공했습니다. 올림픽 출전 사상 한국 축구가 조별리그 1위로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반드시 이겨야 8강행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멕시코는 초반부터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후반 17분, 멕시코 사스네로스가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수 차례 한국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반면 한국은 경기 중반이 지나도록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권창훈의 한방으로 분위기는 한 순간에 바뀌었습니다.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창훈이 흘러나온 볼을 문전 왼쪽까지 끌고 들어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결승골을 넣은 권창훈은 “오늘 경기는 독일 전보다 더욱 강한 정신력과 간절함으로 준비했다”라며 “다 같이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찬스가 왔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습니다.
 
권창훈의 쐐기골로 조 1위를 확정한 한국(2승 1무)은 D조 2위 온두라스(1승 1무 1패)와 8강전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온두라스는 국제 축구 연맹(FIFA) 랭킹 82위로 8강 진출국 중 피파 랭킹이 가장 낮습니다.
 
A조 브라질이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고, B조는 나이지리아와 콜롬비아가 각각 1,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C조는 한국과 독일, D조는 포르투갈과 온두라스가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이 8강전에서 온두라스를 꺾을 경우 브라질-콜롬비아 전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한국은 오는 14일 (한국 시간) 오전 7시 온두라스와 8강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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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비매너' 멕시코의 도 넘은 행동에도 한국 1:0으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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