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당부터 화합하고 당정청이 하나 돼야"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부터 화합하고 당·정·청이 하나가 될 때,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1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 국민이 새 지도부에 바라는 건 반목하지 말고, 민생 정치에 모든 것을 바쳐달라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안이 많이 있다며 특히 추경 예산안과 규제 프리존 특별법 노동 개혁법 처리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당정청이 힘을 합해서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때, 정부가 지향하는 혁신이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만 보지 말고 우리가 자신감과 도전 의식, 용기를 가지고 뛴다면, 다시 한 번 '제2의 한강의 기적'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자기를 비하하는 마음으로는 어떤 것도 될 수가 없다면서 새 지도부부터 신념과 의지를 가져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