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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사퇴가 사과다'…이대 총장 사퇴 촉구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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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의 사퇴 불응에 맞서 재학생·졸업생 약 3만 5천명이 대규모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된 ‘0730 그날의 기억’ 총시위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 반대와 지난 7월 30일, 학내에 경찰 1,600여명이 투입된 것에 대한 반발로 최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이미 지난 3일, 한 차례 대규모 시위를 진행한 이화여대 시위대는 이날도 얼굴이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와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고 피켓과 사퇴요구서 등을 들고 거리 행진에 나섰습니다.

“해방이화 총장사퇴”, “책임지고 사퇴하라” 등 행진 내내 구호가 계속됐고, 학생들은 ‘사퇴가 사과다’, ‘경찰 1,600명을 부르신 총장님이 있는 곳에서 어떻게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을까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시위는 약 1시간 30여분 만에 자연스럽게 종료됐습니다. 학생 측은 최 총장이 사퇴할 때까지 강경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총장 사퇴를 촉구를 위해 이화여대에 켜진 3만 5천개의 불빛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MAX / 구성 : 어아름 / 편집 : 김인선 / 영상취재 : 제일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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