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하계올림픽 통산 250번째 메달 획득을 눈앞에 뒀습니다.
우리나라는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박상영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이번 대회 6번째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전까지 하계올림픽에서 243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금메달 81개와 은메달 82개, 동메달 80개를 획득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더해 하계올림픽 통산 메달 249개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리우올림픽 공식 정보망인 '인포 2016'은 '박상영의 금메달로 한국은 하계올림픽 통산 메달 250개를 기록했다'고 전했으나 1개의 오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체육회 홍보실은 "인포 2016의 메달 250개 세부 내용이 나와 있지 않아 1개 차이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강점기인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따낸 손기정의 금메달, 남승룡의 동메달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동계 대회까지 더해하면, 우리나라의 올림픽 메달은 300개를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는 동계 대회에서 금메달 26개 등 총 53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따낸 메달 6개를 더해 동·하계 올림픽 메달은 총 302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대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메달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이번 대회 전까지 2천681개를 따냈습니다.
우리나라는 동·하계 올림픽 메달 300개를 돌파한 21번째 나라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