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에서 펜싱 남자대표팀의 막내 박상영 선수가 우리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결승전에서 패배를 눈앞에 뒀다가 기적 같은 대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세계가 깜짝 놀라 박 선수를 적극 주목한 건 이보다 조금 앞선 경기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16강전, 세계랭킹 2위인 이탈리아 가로조 선수와의 경기입니다.
12 대 12 동점 상황에서 박 선수는 전광석화 같은 찌르기로 연속 석 점을 따내 승부를 마감했습니다.
이때부터 이변이 일어났다면서 세계는 박 선수를 진지하게 주목했고, 세계 1위를 물리치고 올라온 세계 3위 헝가리의 임레 선수까지 잡는데 성공한 겁니다.
펜싱 역사에 남을 이 경기의 모습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