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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표 "대통령과 맞서는 건 정의 아냐"

<앵커>

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대표가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대선 관리보다 국정 현안을 우선 과제로 두겠다며 여당 의원으로서 대통령과 맞서는 건 정의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정현 신임 대표가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방명록엔 '대한민국과 국민,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적었습니다.

새 지도부의 과제도 내년 대선 경선 관리보다 대통령이 추진하는 국정 현안을 우선으로 꼽았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대통령을 중심으로 해서 당장의 국가, 국민, 민생, 경제, 안보 굉장히 시급하게 해야 할 책무들이 많습니다.]

이어진 첫 최고위원회의, 이 대표는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당청 관계에 대해서는 소통과 협력에 무게를 뒀습니다.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은 자리에선 여당 의원은 대통령과 따로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과 맞서고, 정부와 맞서는 것이 마치 정의이고, 그게 다인 것처럼 하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한다면 (여당) 소속 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박 대통령과 TK 의원들의 사드 면담을 비판했던 비박계 일부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더민주 김종인 대표를 예방해 협치를 주제로 덕담을 나눴습니다.

내일(11일)은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 지도부가 오찬 상견례를 합니다.

대화주제에는 개각에 대비한 당 인사 추천과 광복절 특사 건의도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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