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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 앞 워터파크"…인천 무료 물놀이터 인기

<앵커>

오늘(10일)은 인천의 각 구청에서 운영하는 동네 물놀이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지만 피서를 가지 않는 가정도 많죠.

이런 가정들에겐 동네 물놀이터가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물 위에 떠 있는 배 모양의 놀이터.

돛과 뱃머리에 올려진 물통에서 폭포수처럼 물이 쏟아지자 어린이들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지은/8세 : 미끄럼틀 타고 물 맞으니까 신나고 재밌어요.]

[이소희/10세 : 수영도 하고 시합도 하고 폭포수도 맞으면서 시원하게 노는 게 재밌었어요.]

물놀이터 옆으로 나무그늘이 넓게 드리워져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먹거나 쉬기에도 그만입니다.

[전인섭/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 가깝게 이렇게 물놀이터가 있으니까 언제든지 올 수 있고 도심에 이렇게 숲 속도 있고 물놀이터가 있다는 거 자체가 너무 좋은 거 같아요.]

[김새봄/인천시 남구 숭의동 : 피서 갈려면 너무 차 막히고 멀고 막 혼잡스러운데 비싼 돈 안 들이고도 이용할 수 있으니까 너무 신나요.]

평소에는 일반 놀이터로 이용되다 여름 한 철에만 워터파크로 변신하는 동네 물놀이터.

올여름에는 인천시에만 7곳이 문을 열었습니다.

담당 구청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이달 말까지 무료로 운영합니다.

매일 저녁에 소독한 뒤 아침에 물을 다시 채우며 수질 관리와 안전문제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구청 측은 밝혔습니다.

올여름엔 특히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매일같이 가족 단위의 피서객이나 동네 어린이들이 몰리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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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공항철도 이용객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공항철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7일까지의 공항철도 이용객이 2백95만 명으로 역대 여름 휴가철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역과 인천공항역을 43분에 주파하는 직통열차 이용객은 하루 평균 4천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53% 나 크게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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