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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선수에게도 응원을"…수영 김서영 선수, 도전만큼 빛난 배려심

"작은 선수에게도 응원을"…수영 김서영 선수, 도전만큼 빛난 배려심
리우 올림픽 여자 개인 혼영 200m에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김서영 선수가 경기 직후, 동료 선수들을 배려하는 인터뷰를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김서영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 12초 15의 기록으로 전체 16명 중 공동 12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서영은 “오전보다 더 잘하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안 보이는 곳에서 노력하는 작은 선수들이 있다”며 “힘이 되는 응원 많이 해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서영 선수는 경기 종료 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한국 선수들 많이 응원해주세용’이라는 포스트를 올려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동료 선수들을 생각하는 김 선수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경북도청 소속인 김서영 선수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혼영 400m 종목 17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혼영 400m 종목 4위를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개인혼영 200m 예선 조 1위를 차지하며 개인 최고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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