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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헌법재판소 연합' 상설사무국 한국에 설치

'아시아 헌법재판소 연합' 상설사무국 한국에 설치
▲ 회원국들에게서 축하를 받고 있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사진=헌법재판소 제공/연합뉴스)

아시아 지역 16개국이 소속된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의 상설사무국이 한국에 설치됩니다.

헌법재판소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재연합 제3차 총회 이사회에서 연합 상설사무국 일부를 한국에 유치하는 방안이 회원 기관 만장일치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헌재는 "우리 사법기관이 국제기구 사무국을 유치한 것은 사상 최초"라며 "박한철 헌재소장과 이진성 재판관, 김용헌 사무처장 등이 공동사무국 설치·역할 분담 등을 골자로 한 아재연합 규약 개정을 이끌어냈다"고 말했습니다.

상설사무국은 '연구사무국'과 '행정사무국'으로 나뉘며 연구사무국은 서울에, 행정사무국은 자카르타에 각각 자리 잡습니다.

연구사무국은 헌법재판 이론, 인권신장과 관련한 중·장기 연구를 기획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재연합 활동의 실질적 중심이란 평갑니다.

사무국은 올 하반기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본격 활동을 시작합니다.

헌재는 내년 1월 서울에서 첫 국제심포지엄을 여는 등 연구협의체 구성, 국제행사 개최, 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저널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창설된 아재연합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러시아, 터키, 태국, 몽골 등이 가입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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