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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금메달' 에페 박상영 흉상, 모교에 세운다

'깜짝 금메달' 에페 박상영 흉상, 모교에 세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박상영 선수 흉상이 모교에 세워진다.

경남 진주시 경남체육고는 교내 본관 앞에 세운 흉상 좌대에 박 선수 흉상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학교는 2014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흉상 좌대를 설치한 뒤 지금까지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박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면서 3년간 비워두었던 흉상 좌대도 주인을 찾게 됐다.

경남체고는 1985년 개교한 뒤 아시안게임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많은 입상자를 배출했으나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는 없었다.

이전까지 이 학교 출신 선수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체조 평행봉에 출전한 유원철 선수가 획득한 은메달이었다.

경남체고 관계자는 "박 선수도 흉상 좌대 존재를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흉상 좌대 주인공을 찾게 돼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21위인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제자 임레(42)를 15-14로 제압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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