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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이로 발뺌' 車보험사기 일당, 페북 기록에 덜미

'모르는 사이로 발뺌' 車보험사기 일당, 페북 기록에 덜미
외제차로 교통사고를 꾸며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SNS에서 친구를 맺은 사실이 들통나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35살 심 모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자동차 외장관리업체를 운영하는 심씨는 고객이나 다른 업체 종업원 등과 짜고 외제차로 고의 사고를 내 모두 7천여만 원의 보험금을 부당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5년여 동안 8차례에 걸쳐 보험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발뺌해 수사망을 피해 나가던 일당의 범행은 경찰이 이들의 SNS 기록을 조회하면서 들통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서로 페이스북 친구를 맺은 사실과 온라인 외제차 동호회에 함께 가입한 사실을 추궁해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심 씨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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