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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일스 앞세워 女기계체조 단체전 2연패

미국이 리우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미국은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4종목 합계 184.897점을 획득해 176.688점의 러시아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중국은 176.003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미국은 4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기량을 뽐냈습니다.

4년 전 런던 대회에 이어 단체전 2회 연속 정상에 오른 미국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까지 포함 통산 3번째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미국은 여자 기계체조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3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일스가 이번 대회 5관왕 후보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바일스 뿐만 아니라 엘렉산드라 레이즈먼, 가브리엘 더글라스 등 동료들도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여 개인 종목별 결선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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