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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핵 없는 세상' 위한 추가 방법들 모색해 왔다"

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핵 없는 세상'을 위해 '선제 불사용'(No first use)을 포함한 핵 정책의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이제는 사실상의 국제기준이 된 핵실험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행동 강화 조치를 포함해 미국은 그동안 핵 없는 세상의 진전을 위해 추가적인 방법들을 모색해 왔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마일스 캐긴스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변했다.

캐긴스 대변인은 다만 '추가적인 방법'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오바마 대통령의 핵정책 변경에 대해서는 추가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만 말했다.

캐긴스 대변인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역사적인 2009년 (4월) 프라하 연설을 통해 핵없는 세상의 구상을 제시했고, 그 이후 미국의 독자적인 조치와 더불어 국제사회에 대한 독려 등을 통해 여러 측면에서 많은 진전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핵무기 감축, 새 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체결, 안보전략 상의 핵무기 의존도 축소, 이란 핵협상 타결 등을 거론했다.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앞서 지난달 10일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말에 핵 정책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는 핵 선제 불사용도 포함됐다고 주장한 데 이어 지난 4일 WP 기고문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9월 유엔에서 핵실험 금지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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