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남자 유도 81㎏급 이승수, 16강서 탈락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 81kg급에 출전한 이승수 선수가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세계랭킹 28위인 이승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경기에서 16강 상대인 불가리아의 이바일로 이바노프에게 절반패를 당했습니다.

32강에서 호주의 에오인 코글런을 경기 시작 1분20초 만에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승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지만, 세계랭킹 4위인 이바노프는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4년 전 런던 올림픽 때 훈련 파트너로 동행했던 이승수는 리우 대표 선발전에서 '난적' 왕기춘을 꺾고 이번에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았습니다.

그동안 김재범, 왕기춘의 그늘에 가려 '만년 2인자'로 불렸던 아쉬움을 씻고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세계의 높은 벽에 무릎을 꿇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