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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화통신 "트럼프 지지율 만회하려 '중국 때리기' 카드"

中 신화통신 "트럼프 지지율 만회하려 '중국 때리기' 카드"
중국이 관영매체를 통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떨어지는 지지도를 만회하기 위해 '중국 때리기 카드'를 쓰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 논평을 통해 트럼프의 선동적인 수사는 '미국 중서부 블루칼라 유권자에게 어필 하려는 의도'라며 "위험하고 미·중 양국관계에 아무런 실질적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어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경제공약을 발표하면서 "중국이 미국과 교역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기존의 룰을 깨고 있고 미국 재정적자의 절반가량은 중국의 책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중국이 불법적으로 수출 보조금을 지급하고 위안화 환율을 조작하고 있으며 지적재산권을 훔치고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또 중국의 수출품을 차단하고 세계 무역규정을 재협상함으로써 미국경제를 부흥시켜야 한다며 "글로벌리즘이 아닌 아메리카니즘(Americanism)이 우리의 신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에 대해 "트럼프와 그의 팀이 미국의 경제 부진에 대해 중국과 세계 자유무역을 희생양으로 삼음으로써 자유무역주의라는 공화당의 전통 정신을 위배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치인들의 '중국 때리기'는 미국 자체의 구조적 퇴보를 숨기려 노상 행해졌던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또 미국 상무부의 통계를 인용해 트럼프식 접근법으로는 미국 내 350만 개 일자리가 희생될 것이고 경제침체와 함께 미국 소비자들이 더 비싸게 물건을 사야 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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