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뉴스브리핑] "울지 마, 넌 감동이었어" 졌지만 빛난 韓선수들의 투혼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3시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3시 뉴스브리핑> 월~금 (03:00~04:3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기영노 스포츠 평론가, 한지연 SBS 스포츠부 기자

"울지마, 넌 감동이었어" 졌지만 빛난 韓선수들의 투혼

- 한국 여자배구, 러시아 ‘장벽’에 막혀 석패
- 정영식, ‘세계 1위’ 마룽과 접전 끝 패배
- 유도·펜싱·남자양궁, 금메달 유망주 잇따라 탈락
- 전문가 “랭킹 높은 한국 유도 선수, 주특기 노출 돼”
- 전문가 “분석 안 된 남은 유도 선수들, 기대해 볼만”
 
리우올림픽, '별'들의 활약…쑨양부터 우사인 볼트까지

- 쑨양, 자유형 200m 아시아 선수 최초 금메달
- ‘수영 황제’ 펠프스, 금메달의 힘은 부항?
- 볼트, 기자회견장서 삼바춤 추며‥“19초의 벽 깨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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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배구, 강적 러시아에 석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강적 러시아를 맞아 3세트 내내 2점차의 초박빙 승부를 벌였지만 아쉽게도 세트 스코어 3-1로 패했습니다.

[김연경 / 여자배구 국가대표 : 수비나 이런 점에서 잘된 것 같은데, 아무래도 미스가 좀 많았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상대가 블로킹이 좋다보니까, 그런 면에서 조금 많이 막혔지 않았나싶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저희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이기 때문에 좀 더 준비를 잘해가지고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정영식, 세계1위 마롱에 석패

남자 탁구 정영식 선수는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마룽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결국 패배했습니다.

[정영식 / 탁구 국가대표 : 다른 사람 다 탁구에서는 금메달이 안 나온다고 했는데. 저는 금메달을 목표로 왔거든요. 마롱 선수만 한 달 동안 내내 분석하고, 마롱 선수만 이기기 위한 연습을 했는데. 이길 찬스가 충분히 많았는데. 제가 이걸 놓친 게 너무 아쉽고. 다시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지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것 같아요.]

또 유망 종목이었던 유도와 펜싱에서 금메달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했습니다. 심지어 양궁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김우진도 32강전에서 탈락을 했습니다.

● 리우 올림픽서 고개 숙인 북한 선수, 왜?

세계인의 축제, 리우 올림픽이 4일째 열리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경기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 선수 중 가장 주목을 받던 역도 영웅 엄윤철은 4KG이 부족해 올림픽 2연패 달성엔 실패했습니다. 금메달을 내준 엄윤철 선수, 경기가 끝나고 기자들 앞에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엄윤철 / 북한 국가대표 : (2회 연속 메달 소감은?) 난 은메달에 지금 만족하지 못합니다. 훈련 더 잘해서 다시 금메달을 쟁취하겠습니다.]

엄윤철 선수는 지난 런던 올림픽서 금메달을 따고 북한에서는 영웅 급의 대우를 받아왔었는데 이번 올림픽에선 최룡해가 직접 응원을 왔다가 그냥 가버렸습니다.

● 해외 스타 선수들의 활약

올림픽의 백미는 세계 최고 스포츠 스타들의 경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올림픽 4일째, 특히 수영 종목에서 명장면이 많이 나왔습니다. 

펠프스 선수의 금메달 비결엔 이것도 한 못 한다는데요, 우리 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인데, 과연 무엇일까요?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