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 아랫부분을 뚫은 초대형 '터널버스'가 안전성과 실용성 논란에 휩싸였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퉁지대 쑨장 교수는 터널버스가 모퉁이를 잘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며 버스 아래 차량 운전자의 시야가 상당히 제한돼 교통사고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쑨 교수는 "터널버스는 넓은 직선 도로에서만 운행할 수 있다"며 "도로가 굽어 있고 정체되는 대도시에는 이러한 도로가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허베이성 친황다오시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한 터널버스를 보러 온 한 주민도 터널버스가 도시 교통난을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터널버스를 보기 원하기 때문에 우리 도시의 관광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터널버스 개발 사업이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방안을 만들기보다 자금 조성을 위한 핑계라고 지적하는 등 여러 중국 매체들도 터널버스 사업의 기술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보도를 쏟아냈습니다.
친황다오 현지 당국도 논란에 휩싸인 터널버스 개발에서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시 정부 웹사이트에는 터널버스 사업에 대한 정보가 게시되지 않았고, 현지 당국은 중국신문사에 터널버스를 시 교통사업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위로 달리는 '中 터널버스' 안전성·실용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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