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대표팀을 8강으로 이끈 삼손 시아시아 감독이 급여 문제로 그만두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리우 올림픽에 앞서 나이지리아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전지훈련을 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푯값이 부족해서 4번이나 출발이 취소됐고, 우여곡절 끝에 일본전 경기 시작 7시간 전에 겨우 브라질에 도착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전에 나섰고, 5-4 승리를 거뒀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어제 스웨덴과 B조 2차전에서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1-0으로 승리했습니다.
2연승을 거둔 나이지리아는 B조에서 가장 먼저 8강 티켓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대표팀 삼손 시아시아 감독은 스웨덴전 승리 이후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아시아 감독이 연승을 거두고도 사임을 생각하는 이유는 보수 때문입니다.
시아시아 감독은 5개월째 월급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태가 악화 되자 솔로몬 달렁 나이지리아 체육부 장관은 축구대표팀을 찾아 고개를 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