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열린 수입규제대응 간담회 (사진=연합뉴스)
경기침체 장기화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이 강화되면서 한국에 대한 수입규제 건수가 179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말까지 한국에 대해 수입규제를 한 나라가 31개국, 수입규제 건수는 179건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규제 중인 것은 132건이고, 47건은 조사 중입니다.
규제형태별로는 반덤핑이 1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세이프가드 47건, 반덤핑·상계관세 7건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나라별로는 인도 32건, 미국 23건, 중국과 브라질 각 11건, 터키와 인도네시아 각 10건이었습니다.
올해만 인도가 6건, 미국이 4건, 대만·말레이시아·베트남·터키가 각 2건을 제소했습니다.
주요 수입규제 대상은 철강·금속(87건), 화학공업(48건) 등 공급과잉 품목이 주를 이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