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도 남자 73kg급 안창림
한국 선수단의 리우 올림픽 금메달 10개 획득, 10위 달성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한국은 리우 올림픽 개막 후 사흘째 경기에서 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유도 남자 73㎏급 안창림, 여자 57㎏급 김잔디,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김지연에게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모두 초반 탈락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안창림은 유도 남자 73㎏급 16강에서 벨기에의 디르크 판 티첼트에게 절반패를 당했습니다.
여자 57㎏급 김잔디 역시 1회전 부전승 통과 후 2회전에서 브라질의 하파엘라 시우바에게 절반패를 당해 초반 탈락했습니다.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김지연도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16강에서 이탈리아의 로레타 굴로타에게 13-15로 졌습니다.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선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는 2관왕에 도전한 김우진이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구기 종목에서도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여자핸드볼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웨덴에 28-31로 패해 2패를 기록했습니다.
여자 하키는 네덜란드에 0-4로 완패를 당해 뉴질랜드와 1차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습니다.
한국은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메달 순위 7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에서만 금메달 2개가 나와 목표로 했던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에 메달 순위 10위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