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더워서 짜증 난다" 행인 뺨 때린 조현병 환자

행인을 이유없이 폭행하고, 이를 발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37살 김모 씨를 광주 동부경찰서가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어제(8일) 아침 8시 21분쯤 광주 동구 산수동의 한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23살 A씨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A씨가 도움을 요청해 달려온 교통경찰관의 얼굴과 다리를 수차례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날씨가 더워서 짜증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광주의 모 초등학교에서 사서보조로 일하고 있는 김씨는 조현병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조현병 환자임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