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시민단체 "우병우 처가 상속세 포탈 의혹"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가 수천억 원의 상속세를 포탈했다는 주장이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됐습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오늘 서울 은평구의 단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 수석의 장모와 부인 등 5명은 장인 이상달 씨에게서 경기 기흥 골프장 운영 회사 지분을 상속받을 때 부동산 자산 관리회사를 세워 여기에 곧바로 지분을 넘기는 방법으로 5천억 원의 상속세를 포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인 이 씨는 이 골프장 운영만을 하는 회사인 삼남개발 지분 50%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삼남개발의 주식 가치가 모두 1조 5천886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 수석의 장모와 부인 등 상속인 5명은 자산관리회사인 에스디엔제이홀딩스라는 회사를 세워 613억 원에 주식을 모두 양도하고 300억 원가량의 상속세를 냈습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조세포탈 혐의로 우 수석의 장모와 부인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