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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브라질 '망신살'…축구 8강행 '빨간불'

<앵커>

개최국 브라질 올림픽 축구팀은 망신살이 뻗쳤습니다. 우승을 노리며 슈퍼스타 네이마르까지 내세웠지만, 이라크와 비기며 2무를 기록해서 8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은 시종일관 이라크를 밀어붙였지만, 소득이 없었습니다.

볼 점유율은 69%를 기록했고, 전후반 통틀어 스무 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이라크의 수비에 번번이 가로막혔습니다.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의 슛은 빗나갔고, 전반 43분엔 골대를 맞히는 불운도 겹쳤습니다.

오히려 브라질은 이라크에 간간이 역습을 허용하는 허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양 팀은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고, 6만 5천여 명의 성난 홈 팬들은 브라질 대표팀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습니다.

브라질은 11일 열리는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덴마크를 반드시 꺾어야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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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 두 골을 먼저 내줘 패색이 짙었던 일본은, 내리 두 골을 몰아넣으며 2대 2 무승부를 기록해 8강행 불씨를 살렸습니다.

비행기 값을 못 내 대회 직전 겨우 도착했던 같은 조의 나이지리아는 스웨덴을 1대 0으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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