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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만8부두서 '주피터 프로젝트' 반대 결의대회

주한미군이 부산에서 추진하는 생화학전 방어체계 구축 프로그램인 '주피터 프로젝트'를 반대하는 결의대회가 8일 부산 남구 감만8부두 앞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한국대학생연합, 청년연대 등이 구성한 통일선봉대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감만8부두에서 직선거리 3㎞ 내에 초·중·고교와 아파트를 비롯해 주요 시설이 있다"며 "탄저균 등이 외부로 누출되면 시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통일선봉대는 주피터 프로젝트 반대 외에 사드 배치 반대, 남북대화 재개, 한반도 평화실현 등도 촉구했다.

결의대회에는 전국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500여명을 배치했다.

결의대회가 열린 감만8부두는 미 국방성이 생화학전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연구과제인 주피터 프로젝트 시설 설치 장소다.

통일선봉대는 결의대회에 앞서 인근 홈플러스 감만점 앞에 모여 감만8부두까지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주피터 프로젝트의 위험성을 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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